첫 도전을 호기롭게 외쳤지만 곧 나는 좌절했다. 환율이 올라, 처음으로 가지고 있던 달러를 탈탈 털어 환전하고 나서 이걸로 해외주식이나, 국내주식을 공부해야지 했던 나의 크나큰 포부가....부모님의 문자 하나로 바사삭.. 이거 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느냐의 말씀에 나는 웃으며 사드린다고 말씀드렸다. 나에게 이렇게 물어보기까지 얼마나 많이 헤매다가 물어보신걸까 싶기도 하고 다큰 성인인 내가 몇푼 아끼겠다고 바둥대지만 곧 다가올 어버이날을 외면할 수 없었다. 특히나 내 수중에는 이걸 살수 있는 돈이 있었으니까. (할부를 하지 않겠다는 나의 의지는 지켜냈다;; 다만 선물이나 지인과의 소비는 막지 않겠다던 나의 말까지도 지켜졌다는게 문제지만;;) 기분좋게 쾌척. 다른 사람은 몇백만원자리 안마의자를 사드린다는데..